‘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의석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204쪽, 1만9000원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를 출간했다.
◇ 책 소개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아프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에세이이자 진료실 안팎에서 마주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말을 담은 산문집이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환자들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삶을 조금 더 단단히 살아가기 위한 작은 교훈들을 건넨다.
누구나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 숨은 아픔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그 아픔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진짜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을 잔잔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상처를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은 당신이 조용히 펼쳐볼 때 곁에서 묵묵히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 저자
· 이의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어린 시절 잦은 이사와 전학을 거치며 다양한 사람들과 환경을 경험했다. 초등학교 네 곳, 중학교 두 곳, 고등학교 두 곳을 다니며 익숙함보다는 낯섦 속에서 성장했고, 그 시간들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바탕이 됐다.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치고 힘든 마음으로 찾아오는 사람들과 하루하루 마주한 지 10년 가까이 됐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이들은 대부분 ‘아프지 않은 척’하며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우울, 불안, 불면, 공허감… 누구나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면 한결같이 말한다.
“사실,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오래 생각했다. 의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나 역시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렇게 틈틈이 써온 기록들을 모아 브런치에 일기처럼 글을 남겼고, 그 글들이 모여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진료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책을 읽고, 운동을 즐기고, 아내와 어린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살아간다. 바쁜 날들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계속 쓰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1부
정신과 의사의 고백: 저도 때론 흔들립니다
의사 가운 뒤에 숨겨진 나의 마음
정신과 의사, 그 특별함과 평범함의 경계에서
정신과 의사는 정말 힘들지 않을까요?
나의 오랜 친구, ADHD와의 작별
2부
마음에도 휴식이 필요해요
가끔은 모든 것을 멈추고, 카페로
책 속에 길이 있다
내 마음속의 크리스마스를 찾아서
지친 마음이 머무는 작은 여행
오늘을 산다는 것, 내 마음의 쉼표를 찍는 시간
3부
삶의 지혜를 찾아서
나이의 무게만큼 깊어지는 것들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용기
불확실함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일상의 평범함이 주는 위대한 선물
4부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안의 우리
마음의 빈 공간을 채워준 작은 생명, 마틴이
짬타이거 마틴이, 애착을 주는 귀한 존재
낯선 길목에서의 설렘과 마음의 지도를 넓히는 탐험의 가치
넘어진 자리마다 피어나는 꽃: 에어비앤비 도전기
잦은 이사와 전학, 그 시절 나의 생존기
내 학창 시절의 추억 한 페이지, 베트남
5부
마음의 병, 함께 이겨낼 수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라는 불청객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 손님인가?
마음의 방파제를 쌓는 여정
새해 버킷리스트: 내 마음이 그린 꿈의 지도
1등이지만 뒤에서: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교사의 눈물: 교단 위에 드리운 그림자
6부
마음의 풍경, 그 다채로운 빛깔들
진료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마음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트라우마, 그리고 애도의 과정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법
관계의 온도: 우리는 왜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주고받을까
디지털 세상 속 외로운 섬: 연결될수록 고립되는 우리들의 마음
번아웃, 잠시 멈춤이 필요한 당신에게: 마음의 방전과 재충전의 기술
나를 찾아가는 여정: 불완전하기에 아름다운 우리들의 삶
에필로그: 마음의 정원을 함께 가꾸며
◇ 책 속으로
이 책은 바로 그 마음의 여정에서 건져 올린, 일종의 ‘마음 사용 설명서’ 같은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때로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마음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경험들을 나누기도 할 겁니다. 딱딱한 이론보다는 옆집 형이나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제 글이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복잡한 삶의 실타래를 푸는 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쩌면 이 책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혹은 여러분 곁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그 발견이 따뜻한 공감과 이해로 이어져 결국에는 여러분의 마음을 돌보는 소중한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아프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한 정신과 전문의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이야기이자 진료실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나눈 대화, 그리고 그들에게 건네고 싶었던 말을 담은 에세이다.
의사로서, 한 사람으로서 저자는 오래도록 스스로에게도 되뇌어온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괜찮은 척하며 살아갈까? 어디까지가 약한 것이고, 어디서부터는 살아남기 위한 힘일까?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환자들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삶을 조금 더 단단히 살아가기 위한 작은 교훈들을 건넨다. 누구나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 숨은 아픔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그 아픔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진짜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을 잔잔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상처를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은 당신이 조용히 펼쳐볼 때 곁에서 묵묵히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